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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나스 윤리학을 위한 우문

레비나스 윤리학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그에 대해 소개하고자 이 글을 작성합니다. 누굴 가르치려는 글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윤리학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하는 마음에서 올립니다. 이것이 지금 받아들여지는 절대적인 진리이기 때문에 모든 분들이 꼭 아셔야할 문제가 아니지만, 이정도 설명을 곁들이면 저의 관점이 어떤지 설명이 될 것 같아 욕먹을 각오를 하고 용기를 냅니다. 이번에 다룰 주제는 비단 레비나스 뿐만이 아니라 라캉, 푸코나 데리다 등 소위 프랑스의 포스트모던 철학자들이 지향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들의 철학에 대한 저의 잘못된 이해와 오독에 대해 지적하시는 것은 환영합니다만 마구잡이식으로 자신과 다른 저의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비판하시는 태도는 옳지 않다고 여겨집니다. 철학 전공자는 아니지만, 최소한 저는 제 주장의 근거로 오랜 시간 읽히고 연구된 철학을 둘러싼 저서들과 논문들을 근거자료로 제시했지만 저를 공격하는 일부 이용자께서는 윤리와 도덕의 본질을 논하시면서도 모니터 반도 채우지 못하는 네이버 백과사전의 단편적인 검색결과로 반박을 하시니 다소 황당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미 제가 이해하는 윤리와 윤리학에 대해 의문을 가지신 분들에게 알려드렸듯(하지만 많은 분들이 자료를 찾아보시거나 읽어보시지도 않은 채 제가 말하는 윤리는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셨습니다), 레비나스는 자신의 저서인 Totality and Infinity(국내에도 아마 "전체성과 무한"이라는 이름으로 번역이 되었을 겁니다. 번역의 질이 썩 좋진 않지만 여타 많은 레비나스의 저서들이 번역되고 있으니 기회가 되신다면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의 43페이지에서 "타자의 존재를 통해 주체의 자기발생성에 의문을 갖는 것을 윤리학이라 부른다"(We name this calling into question of my spontaneity by the presence of the Other ethics)(Emmanuel Levinas)라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저는 책과 페이지만 제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 내용에 대한 설명을 했으나 답글을 받으신 당사자는 계속해서 저의 주장이 근거가 없으며 제가 근거를 제시한 적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여기서의 타자는 단순히 다른 사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주체가 이해할 수 없는, 주체의 이해 바깥에 있는 절대적인 타자성을 말합니다. 타자성에 대한 논의를 위한 글은 아니니 더이상의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허나 "타자"를 비롯한 기타 용어에 대한 잘못된 이해로 저를 지적하신 부분은 부당함을 말씀드립니다.

윤리학에 대한 이해를 위해 본격적으로 우문을 드리겠습니다. 이 문제들에 대해 생각해보시면, 물론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위의 내용이 좀 더 이해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글의 말미에는 저의 대답도 곁들이겠습니다.

1.


위는 A4용지의 사진입니다. 이 용지는 흰색입니까?
설명을 위한 사진일 뿐, 머릿속으로 A4용지를 생각하시건 옆에 A4가 있다면 그것을 눈으로 보시건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2.
네이버 국어사전
검은색: 명사. 숯이나 먹의 빛깔과 같이 어둡고 짙은 색.
흰색: 눈이나 우유의 빛깔과 같이 밝고 선명한 색.

검은색과 흰색에 대한 이 정의는 그 개념에 대해 완전히 설명하고 있습니까? 그 대답에 대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관습, 어떤 자료, 색채학적 근거 뭐든지 좋습니다.

3.
①    ②      ③     ④     ⑤

이미지 출처: http://www.shutterbug.com/content/seeing-black-and-white-visual-charms-monochrome-image

당신이 생각하시는 검은 색과 흰색은 어디에 가깝습니까? 번호로 대답해도 좋고 구간을 지정하시건 자유롭게 대답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판단을 위한 기준이 있습니까? 거기서 벗어난 대답은 틀린 대답입니까?

여러분의 현답을 기다립니다.



 

저의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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